영국인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연소득은 5만파운드(한화 약 9천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 관리 사이트인 ‘러브머니닷컴’은 연봉이 1만~7만 파운드인 영국인 3천명에게 물은 결과 5만 파운드를 버는 이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5만 파운드 연소득자의 20%는 삶에 최고로 만족한다고 밝혔고 심지어 10%는 항상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7만 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거머쥐는 사람들은 5만 파운드 연봉자들보다 덜 행복한 것으로 나타나 돈이 많을수록 마냥 행복하지는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러브머니닷컴 관계자는 “5만 파운드 연봉자는 자신의 운명에 더 쉽게 만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국민의 평균소득보다 많이 버는 편”이라고 말했다.
돈과 행복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돈이 인생의 해결사라는 믿음도 강했다. 응답자의 72%는 돈이 더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2만 파운드 이하 연봉자들중 40%는 진정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거의 없다고 털어놓았다. 또 37%는 은행 잔액을 확인할 때마다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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