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간직할 수 있는 모바일 우표까지 등장했다.
영국 국영 우편 공사인 로열 메일은 3일 철도 기념우표 세트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인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우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려받아 소장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첨단 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한 첫 우표라고 로열 메일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아이튠즈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JUNAIO’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우표를 내려받으면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자동으로 우표의 이미지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로열 메일 대변인은 “우표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기념일과 함께 해왔다”면서 “새로 나온 우표는 많은 우표 수집가들에게도 희귀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 메일은 앞으로도 기념할 만한 특별한 우표 세트에 한해 모바일 우표를 발행할 방침이다. 영국은 1840년 세계 최초로 우표를 만들었으며 2006년에는 온라인 우편 서비스를 도입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바코드 우표를 내려받아 봉투에 인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