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단골 … Gap 제치고 1위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의류소매상 ‘자라 ZARA’가 올 들어서만 호주 1호 점을 여는 등 29개국 총 110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4월말 현재 전세계 지점 수는 80여 개국 5154개.
BBC는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 자라 옷을 입은 사진이 언론에 알려진 것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검소한 생활을 하는 미들턴은 중저가 브랜드인 자라를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1/4분기 매출은 30억 유로(4조5천억원). 모기업 인디텍스Inditex는 1975년 북스페인 항구 도시 라 코류냐La Coruna에 첫 매장을 연 후 35년간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2008년에는 미국 브랜드 갭Gap을 제치고 세계 넘버원 자리에 올랐다. 설립자 오르테가Ortega 전 회장은 생존해 있으며 재산은 310억불(34조원)이다.
자라는 올 연말 안에 남아공, 대만, 페루에도 진출한다. 한국에는 2008년 진출해 서울을 비롯 전국 주요도시에 20여 개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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