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비가 이렇게나 오랫동안 안 온 적 있었던가?
올 9월 (1~28일) 강우량은 19.4 mm로 기상관측을 기록한 1910년 이후 가장 적었다.
기온은 9월 내내 전국 평균 13.9도로 평년치보다 1.2도 높아 100년 중 가장 따뜻한 9월 톱5에 들 것이 확실시 된다.
기상청the Met Office은 전국 강수량 평균이 평년치의 20% 수준에 불과해 역대 최저였던 1959년 23.8mm를 가볍게 제칠 것으로 봤다.
특히 북아일랜드는 6.5mm로 평년치 7%에 불과했다. 역대 최저 1986년 9.7mm에 훨씬 못미쳤다.
참고로 8월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아 역대 비 많이 온 8월중 8위였다.
올 초 비가 계속적으로 상당기간 내려 1~8월 합계 강우량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도박회사 bookies는 이번 10월이 역대 최저 강우량 확률 4대 1, 최고 기온 확률 6대 1의 배당을 걸었다.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또한 9~10월 비가 아주 적게 내려 내년 중 호스사용 금지 hosepipe ban 조처가 내려질 확률을 8대 1에서 5대 1로 조정해 배당금을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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