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새 회기년도부터 스폰서쉽 라이센스 신청하는 방법과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 요즘 스폰서쉽 라이센스를 신청하는 과정부터 비자신청, 소요시간에 대해서 알아본다.
□ 스폰서쉽 신청 절차
영국에서 비유럽인을 직원으로 채용해 취업비자를 주고자 하면 회사는 반드시 이민국으로부터 스폰서쉽 라이센스를 받아야 한다. 스폰서쉽 신청부터 비자신청까지 절차는 다음과 같다.
구인광고→스폰서쉽 서류준비 및 신청→(실사)→스폰서쉽 승인→스폰서쉽증서→비자.
□ 구인광고
과거와 달리 지금은 스폰서쉽 라이센스를 이민국에 신청하기 전에 영국 현지인을 채용하려고 노력하였는지 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이는 구인광고를 이민국이 지정한 2곳에 28일 이상 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이 광고는 실제로 추후에 취업비자 신청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므로 이민국이 요구하는 내용이 모두 들어가야 한다. 즉, 회사명, 잡타이틀, 연봉, 회사주소, 업무내역, 마감일, 연락처 등.
□ 스폰서쉽 신청 주요서류
회사가 실제로 존재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고, 외국인 직원이 필요한 상황인지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이 되어야 한다. 회사 소개서, 조직도, 영업시간, 영업장소, 영업내용, 세무자료, 은행자료 등 업종 및 회사마다 다를수 있다.
□ 스폰서쉽 신청하는 이유
스폰서쉽 신청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스폰서쉽이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영국 현지인을 채용해도 되는데 왜 채용할 수 없는지, 왜 반드시 외국인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그래서 구인광고를 했지만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음을 증명하고, 채용한 새 직원 신상과 채용 내역이 모두 설명되어야 한다. 비유럽인으로 잡오퍼를 준 채용직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들어가야 하고, 연봉, 업무내역, 계약기간, 근무시간, 휴가내역 등 구체적인 고용계약서를 체출해야 한다.
□ 이민국의 회사방문 실사
스폰서쉽 라이센스를 신청하면, 대개 이민국은 신청한 서류가 사실에 근거해서 되었는지 직접 실사팀을 보내서 회사를 방문해 자세한 조사를 한다. 이때 회사 스폰서쉽 담당 책임자와 대화를 통해서 외국인을 고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회사 행정시스템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관리자의 외국인 관리 능력이 있는지를 인터뷰를 통해서 확인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당장 실사를 나오지 않고, 스폰서쉽을 승인해 주고 추후에 실사를 나오기도 한다.
□ 소요시간
이렇게 신청된 스폰서쉽은 약 6~8주 정도 소요기간을 통해서 통과될 경우 승인을 받을 수 있고, 그 후에 스폰서쉽 증서를 신청해서 받으면, 그것을 발행해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구인광고부터 시작해서 비자 신청까지는 소요시간은 취업비자를 UCoS로 신청하는 경우 약 3~4개월, RCoS로 신청하는 경우 약 4~6개월정도 소요된다.
서 요 한
영국이민센터대표이사
uke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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