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촌 뉴몰든의 상징 파운틴 라운드어바웃r/a 철거가 확정됐다.
킹스톤 시의회(카운슬)은 9월 하순 길드홀에서 가진 회의에서 파운틴Fountain Roundabout을 없애고 유럽 스타일의 보행자 공간과 자전거도로 신설 그리고 횡단보도 개선과 함께 교통 흐름을 보다 원활히 하는 교차로로 바꾸기로 가결했다.
둥그런 화단의 현재 교차점 공간은 122년 전인 1894년 분수대가 세워지면서 ‘파운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82년 분수대를 없애고 잔디밭과 화단으로 바꿨다.
일부 주민과 지역지도자는 시의회가 라운드어바웃의 역사 내지 유산 가치를 이해하지 못해 내린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몇몇은 시 결정 이후에도 반대운동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시청에 의견을 밝힌 1,000명 정도의 주민 중 48%는 ‘철거 지지’ 였고 46%는 ‘반대’였다.
토니 안토니오 철거프로그램 매니저는 “우리 관내에서 가장 위험한 교차로인만큼 철거 후 개선공사가 시급했다”고 말했다.
상당 주민은 “수시로 차량 정체가 빚어져 진출입이 쉽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또한 신호등 설치 횡단보도가 4 방향 중 2곳만 있어 보행자 이용이 상당 불편했으며 무단 횡단이 빈번한 ‘위험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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