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대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Kepco가 영국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영국상공부와 ‘중요한’ 상담을 12월에 가졌다고 유력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한전 고위임원 여러 명과 함께 상공부장관 그랙 클라크와 관리들을 지난달 15일 런던서 만나 컴브리아 셀라필드 새 원전 등 프로젝트 관련 협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머셋 힝클리 포인트 £18bn 소요 원전건설은 연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 9월 프랑스와 중국회사를 시공사로 결정한 바 있다.
중국 일본 혹은 한국 기업은 영국 원전건설에 오래 전부터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는 영국서의 첨단기술 적용 시공 실적을 발판삼아 전세계 시장 진출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되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상담은 원전 관련이 아닌 양국간의 과학 창조 그리고 기술에 집중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Kepco는 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원전공사 실적이 있으며 이 때 영국 업계 관련자들과 협조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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