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는 13일 주요 3개 은행에 370억 파운드(약 78조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각 국이 어려움에 대한 금융 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에 나서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영국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HBOS, 로이즈 TSB 등 3개 은행에 370억 파운드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RBS는 이 가운데 200억 파운드가 RBS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클레이즈 은행 역시 자본금을 65억 파운드 이상 증액한다고 발표했으나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