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야드 비거리 … 미국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 자격 획득
런던서 요식사업을 하는 서윤일 씨가 4일 옥스포드셔 Heythrop Park Resort서 열린 영국 드라이브 롱기스트 대회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두 차례 지역 예선을 연속 1위로 통과하며 주목 받았던 서 선수는 전국 예선을 거쳐 이날 결승전에 출전한 16명과 추첨 대진을 통한 1대1 녹아웃 경기를 치렀다.
6개씩 공을 쳐 인필드(지정 페워웨이)에 안착한 가장 긴 타구(롱기스트)를 비교하는 라운드를 두 번 먼저 이기는 선수를 가렸다.
8강 진출을 위한 첫 대결에서 377야드를 기록해 상대를 눌렀다.
최종 4명을 가리는 라운드에서는 무려 409야드까지 날린 후 이 날 ‘사실상의 결승’인 준결승서 기세를 몰아 393야드를 쳐 작년도 우승자를 5야드 차로 힘겹게 누르며 ‘몬스터’ 본능을 드러냈다.
서 선수는 결승서 360 야드로 거리가 줄었으나 상대를 앞서기에는 충분해 ‘사전오기’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 선수는 “수년간의 결승전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하루동안 70 여 개 이상 혼신의 샷을 쳐야 하며, 상대방을 이길 때마다 체력소모와 함께 집중력 저하가 심각함을 알고 경기 중간 휴식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나름대로 적절히 대비한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이날 서 선수와 여성 입상자 등 총 3명은 오는 9월 미국 오클라호마 윈스타 리조트서 열리는 세계 롱기스트 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영국대회 주최는 아메리칸골프와 코브라 골프용품회사며 경기 주요장면은 스카이 TV에서 곧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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