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오는 항공편은 정상 유지중
대한민국 정부가 영국에서 번지는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 출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1월 2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또한 “영국 내 우리 공관(주영 대사관)의 격리 면제서 발급도 계속 중단해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2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해제시에도 추가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는 결정을 6일 한국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현재 입국심사가 강화되고 발열기준이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되었다.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3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1회씩 서울/인천 - 런던 직항편을 운영중이다.
두 항공사에 따르면 “인천 출발 런던행 항공편은 유지하고 있다. (영국정부의 별다른 규제조치가 없다) 그러나 런던발 인천행은 한국 정부의 운항중단 지시로 승객을 태우지 않고 돌아간다”고 확인했다.
런던행 비행기 탑승객은 편당 50∼60 명 선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영국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를 올들어 1월 7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그리고 오는 1월 21일(목)까지 2주간 재연장한 것이다.
당분간 재영한인 중 ‘급한 일’ 혹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국방문시는 프랑스 등 제 3국을 경유해 입국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