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9월 주택가격이 2년래 최대폭으로 올라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예고했다.
영국의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홈트랙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과 웨일즈의 9월 평균 주택가격은 전달 대비 0.2% 상승한 15만6100파운드(2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5.6% 하락한 것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신용 경색이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잠재우면서 주택가격이 평균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이 같은 안정세가 유지될 지는 미지수다.
홈트랙의 리차드 도넬 연구원은 모기지 부실과 실업률의 증가가 주택 수요 증가를 저해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런던과 영국 동남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