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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중간)이 런던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기공식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완공될 기념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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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한국대사관(대사 임성남) 은 런던에 세워지는 한국전쟁 기념비를 위한 모금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지난 달 말 밝혔다.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BKVA와 로더미어 재단Lady R Foundation이 함께 추진한 이번 모금은 한국정부의 예산지원과 영국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기업과 동포들의 적극적 성원으로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영국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에 미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육 해 공군과 해병 등 5만 7천여 병력을 파견해 1,078명 전사자와 979명의 포로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모금 사업은 16개 참전국 중 유일하게 참전 기념비가 없는 영국의 참전 용사들이 영국 정부에 줄곧 건립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기념비는 국회의사당과 수상관저(다우닝가), 정부 부처가 밀집해 있는 런던 중심 지역 화이트홀Whitehall의 국방부 건물 옆 강변(런던 아이 건너편)에 세워진다.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영국국빈 방문시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과 참전용사 및 양국 정부인사들이 참석해 기공식을 가졌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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