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 담뱃값이 인상된 이후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자의 9.7%가 담배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성인 남성 흡연자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말 전화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작년 12월 흡연자 중 9.7%가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조사한 금연율 8.3%보다 1.4%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복지부는 풀이했다.
복지부는 전국 성인 남자 흡연율도 작년 9월 57.8%에서 올 3월에는 52.2%로 뚝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담뱃값이 500원이 추가로 오를 경우 전체 흡연율은 40%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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