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 연천 최전방 GP(감시초소)에서 수류탄과 총기를 난사, 동료병사 10명을 사상케 한 김동민 일병은 28일 “죽은 소대원과 그 유가족들, 그리고 지금 마음고생하는 소대원들한테 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일병은 이날 오후 모 사단 헌병대에서 국회 국방위 ‘GP총기사고 진상조사소위원회’ 안영근(열린우리당) 소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위원장이 국회 브리핑에서 “김일병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주변에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김일병은 죽는 날까지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일병의 부모와 누나도 동석했다고 안위원장은 덧붙였다.
안위원장은 “범행동기와 사고 당시의 의문점을 확인하기 위해 김일병을 만났다”며 “군의 조사발표와 차이나는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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