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취업비자를 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작아서 그런지 사장님이 어떻게 세무처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NI번호도 없는데 이것은 꼭 받아야 되나요? 받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A: NI번호는 영국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고용주를 통해서, 에이전트의 도움을 통해서 혹은 자신이 직접 NI번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NI(National Insurance Contributions)번호는 파트타임 혹은 풀타임, 프리랜서 등 영국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는 신청해야 합니다. 이는 주민등록번호처럼 자신고유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직장으로 옮기던지 하나의 번호를 사용합니다. 고용주는 직원의 급여정산시 NI부분을 공제하여 그것을 세무국에 내야합니다. NI번호는 로컬 잡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고 고용주가 NI번호를 발급하는 기관에 전화해서 관련자료를 요청해 신청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대개 3~4주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잡센터에서 신청하면 인터뷰 날짜를 받게 되고 신분증과 주소지를 증명할 수 있는 공과금 고지서나 자신의 뱅크스테이트먼트 등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만일 이미 취업이 되어 있는 경우는 회사로부터 잡오퍼레터 혹은 재직증명서를 받아가면 도움이 됩니다.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NI번호부터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이민센터(ukimin.com)에서도 NI번호 신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비자연장시에 NI번호를 쓰는 란이 있기 때문에 영국에서 워크비자를 갖고 있으면 반드시 이를 기록해야 합니다. 물론 NI번호가 없어도 일을 시작할 수는 있습니다. 이때 고용주는 정식NI번호가 나오기 전까지 임시번호를 사용해서 급여명세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정산된 NI는 추후에 정식 번호가 나오면 새 번호로 정정해야 합니다. 질문자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 요 한 ukemin@hotmail.com 영국닷컴대표이사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