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은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 3.7%, 5월 3.4%, 6월 3.2%에 이어 7~9월 3.1%를 유지하다가 10월에 3.2%로 다시 높아졌다.
주택 가격이 반영된 소매물가지수(RPI)는 4.5%로 전달의 4.6%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통계청은 도로세 인상으로 휘발유 등 유가가 전달에 비해 1.8%나 상승해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영국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2천억 파운드를 투입한 뒤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지난해 3월부터 0.5%로 유지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향후 몇 달간 소비자물가지수가 목표했던 것 이상으로 상승한 뒤 장기적으로 목표치인 2% 이내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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