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이민정책자문위원회는 영국으로 들어오는 비 유럽연합(EU) 숙련 노동자를 내년에 최고 25% 감축하도록 18일 권고했다.
이민정책자문위원회는 EU 역외 출신 숙련근로자의 영국 이민 승인 비자를 내년에 13~25%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5만건에 달했던 워킹비자 발급이 내년에는 3만7천400건~4만3천700건으로 줄게 된다.
위원회는 새로 들어선 연립정부의 이민 입국자 감축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이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정부는 지난해 19만6천명에 달한 이민 입국자 수를 현 의회 임기가 만료되는 2015년 까지 수만명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대미언 그린 이민장관은 위원회의 건의 사항에 대해 정부가 결정을 내릴 것이며 이 조치가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책자문위원회는 새로 마련된 제도에 따라 숙련근로자 이민 허용 상한선 설정 작업을 맡고 있다.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