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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스, 영국 공·사립학교 종합순위 발표
영국에서 명문 공립 중고교(the leading state secondary schools)가 2013년 국가시험에서 ‘일류’사립학교와 대등한 성적을 냈다고 선데이타임즈가 26일 보도했다.
일간지 더 타임즈The Times의 자매지 선데이 타임즈는 ‘Parent Power(부모의 힘)’라 이름 붙여 해마다 전국의 초·중·고교 순위를 매긴다.
중·고교의 경우 GCSE와 A-level 시험성적을 정밀 분석하여 공립 상위 500개와 사립 425개를 공·사립 별도와 합친 순위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이를 종합 정리한 ‘Schools Guide’ 등을 매년 책으로 펴낸다. 2007년 대입시험에서는 18개 공립학교만 공·사립 통합 톱 100위에 올랐으며, ‘톱 20’에는 전혀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2013년 여름 시험에서는 24개 공립교가 100위 안에 들어 6년 만에 산술적으로 33% 향상을 보였다.
공립(영국 전역 500개)과 사립교independent schools(425개)를 합친 순위에서 1위는 영국 ‘국가대표’급 학교인 St Paul’s Girls’ School로 재학생 98.3%가 A-level 과목에서 A*, A 혹은 B등급을 받았다. A*나 A를 받은 학생은 무려 93%로 월등히 앞선 성적을 보였다.
공립 1위에 오른 Queen Elizabeth’s School(런던 북쪽 Barnet위치의 남학교)은 GCSE와 A-level에서 훌륭한 성적을 내 공·사립 종합 1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역시 북런던에 위치한 공립여학교 The Henrietta Barnett는 공립 2위, 종합 19위.
한인 밀집 거주지 킹스톤의 Tiffin Girls’ School은 공립 3위, 종합21위, Tiffin School(남자)은 공립 18위, 전체 8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Cheam소재 Nonsuch High School for Girls는 공립 32위, 전체 125위를 기록했다.
한편, Hampton에 위치한 사립학교, The Lady Eleanor Holles School(여자)과 Hampton School(남자)은 종합 18위와 38위에 각각 자리했다.
참고로 100위권 전후에 올랐다는 것은 전국 925개 주요 중·고등학교 중 상위 약 10% 안에 드는 우수한 학교라고 해석할 수 있다.
자세한 순위와 관련정보는 www.thesundaytimes.co.uk/sto/Parent_Powe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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