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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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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5 포함 주요 고속도로에 스텔스 단속 카메라 설치
영국 고속도로 제한 속도 단속이 강화된다.
70마일 이상 달리는 과속 운전자를 잡기 위해 비밀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다.
눈에 잘 띄지 않아 스텔스 카메라로 불리는 단속 카메라는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M1, M6, M25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육교에 세워진 차량에도 카메라를 탑재해 과속 차량을 단속한다.
최근 Autocar의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94.6%가 고속도로 주행 시 70마일을 넘긴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속도로 관리청Highway agency 은 스텔스 카메라를 설치하면 교통 흐름과 체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밀 단속카메라 설치에 대해 사고 예방 효과 보다는 단속 경찰의 예산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기존의 노란색 단속카메라는 운전자들이 미리 속도를 줄여 과속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회색의 스텔스 카메라는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과속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눈에 잘 띄게 하는 것이 안전 운전에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2010년 이후 과속 적발 경비를 줄이기 위해 단속 카메라 사용을 최소화했으나 올 여름부터 고속도로 M25 Junction 10과 Junction 16 사이에 설치된 과속 단속카메라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혀 이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과속 운전에 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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