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이민 온 외국인들은 영국을 자녀 양육에 적합하지 않은 곳으로 생각한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HSBC은행이 14개국 이민가정 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5개 항목 중 양육비, 야외 놀이 시간, 교육 기회, 정착 등 4개 항목에서 아랍에미리트보다 한단계 위인 13위를 기록하며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다. 스페인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프랑스와 독일이 2, 3위를 차지했다. 영국 이민자들은 또 햄버거와 같이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가 낮은 인스턴트 식품을 즐기는 문화가 자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은행 관계자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결정할 때 일자리뿐 아니라 자녀 양육 문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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