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선거 일정 발표… 후보 등록 마감 10월 31일, 공탁금 1만 파운드
제36대 재영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11월 25일 실시된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영준)는 후보자 자격과 선거 일정, 등록 안내 등을 담은 선거공고를 본지 (2면)에 게재하고 본격적인 선거관리 를 시작했다.
후보자 자격은 선거일 기준 만 40세 이상으로 2년 이상 연속적으로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이다.
영국 또는 한국에서 민·형사상으로 진행되는 소송이 없어야 하고 법률을 위반하여 금고 또는 그 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5년 이상 지나야 후보 자격이 있다.
후보 등록마감은 10월 31일 (화)까지이며 경선이 이뤄질 경우 선거는 11월 25일 (토) 치러진다.
투표 장소는 추후 지정해서 안내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공탁금 1만 파운드를 내고 등록하면 된다.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는 한국에서 태어났거나 부모가 한국 국적임을 증빙해야 한다.
윤영준 위원장은 “경선이 이뤄지면 2년치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상대 후보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공정선거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출마 의사를 밝힌 김숙희 현 회장이 재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 등록 마감까지 앞으로 40여일. 한인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역량있는 인사가 여럿 나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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