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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어린이 500명 매주 충치 치료
코리안위클리  2014/07/16, 05:43:00   

작년 26,000명 병원서 응급 진료 받아 … 주스·탄산음료 섭취 줄여야

영국에서 작년 한 해 26,000명의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가 충치 때문에 (치과 의원이 아닌) 병원을 찾았다.
5~9세 어린이 500명이 매주 치아 관련 통증 때문에 종합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다는 것.
이는 3년 전인 2010년보다 3,200명 이상 (14%) 늘어 유아 충치 문제가 해마다 심각해짐을 알 수 있다.
영국구강보건재단 BDHF 관계자는 “동네 치과가 아닌 종합병원을 찾은 것은 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났거나 이가 여러 개 동시에 썩으면서 잇몸이나 구강내 합병증 발생 등으로 전신마취 치료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4~8개를 뽑는 경우가 많으나 10~14개 혹은 심한 경우 젖니 20개 모두를 발치(뽑아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스무디(걸쭉한 과일 분쇄음료)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 설탕 함유가 많은 식품이 치아를 썩게하는 ‘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NHS 국가의료서비스는 영국인 모두 현재보다 당분 섭취를 절반 이하로 줄일 것을 권고한다.
상당 수 의사는 식탁에서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를 치우고 물을 마실 것을 강조한다.
설탕 섭취는 비만 및 치아 부식과 직결된다.
과일주스 한 잔에는 티스푼 5개 분량, 코카콜라에는 무려 8개 상당의 설탕이 각각 들어있다.
아침 대용식 시리얼muesli 요거트 샌드위치 등에도 상당량의 당분을 ‘숨겨’ 놓았기에 해당 식품을 먹으면 인식하지 못한 채 설탕 섭취가 높아질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NHS 는 ‘부모의 관심과 행동이 자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음료수나 식품 구입시 재료구성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sucrose, maltose 혹은 fructose 등 ose로 끝나는 단어는 설탕성분이므로 당분 함유량이 높은 식품은 아예 구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식사 후와 잠자기 전 이닦기, 정기적인 칫솔 교체 그리고 연간 2회 치과 무료 검진도 신경써서 챙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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