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년 연속 2위, 대학생 1천59명 설문조사
대학생이 꼽은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7년째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함께 전국 대학생 1천59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4.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민은행이 응답률 6.1%로 2년 연속 2위를 지켰다. 다음으로 CJ제일제당(6.0%), NHN(4.2%), 대한항공(3.5%), SK텔레콤(3.2%), 포스코(2.9%), 아시아나항공(2.8%), KT·신한은행·한국전력공사(2.5%)가 뒤를 이었다. 순위권에 든 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 보면 정보통신 기업이 3곳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과 물류·운수 기업도 각각 2곳씩 꼽혔다. 삼성전자를 지목한 응답자의 31.2%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를 선택 이유로 꼽았다. 국민은행은 ‘동종업계와 지역 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0.0%), CJ제일제당은 ‘성장가능성과 비전’(23.4%), NHN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25.0%) 등이 선택의 주된 이유였다. 한편 13개 업종별로 조사한 결과 포스코건설(건설), 국민은행(금융), 포스코(기계철강조선), 신세계(유통무역), 현대자동차(자동차), 삼성전자(전기전자), KT(정보통신), 한국전력공사(공기업) 등이 업종별 최고의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2.98% 포인트라고 인크루트는 밝혔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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