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 명문대학인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경우 다른 대학에 비해 빈곤층 학생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기술혁신·대학·기능부의 고등교육 담당 차관 빌 람멜은 영국 내 상위 20개 대학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5명에 1명 꼴이었으며 특히 ‘옥스브리지’에서는 빈곤층 학생 비율이 10명에 1명 꼴로 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람멜 차관은 재능있는 학생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이 가운데 어느 대학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대학들은 국립학교(고교)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대학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비율은 30% 가량 됐으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이러한 부류 학생의 입학이 상당히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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