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영한인회장 선거에서 박영근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
|
지지율64.7% … 높은 투표율 한인사회 기대 반영
한인종합회관에서27일(토) 치러진 재영총연합회 회장 투표에서 박영근 후보가 당선됐다.
81% 가까운 참여율(전체 투표인단 743명 중 598명)을 보인 이날 투표에서 박영근 후보는 387표(64.7%), 서병수 후보는 200표(33.4%)를 얻었다. 무효는 11표가 나왔다.
개표 과정은 매끄럽게 진행됐고 결과 발표에도 잡음은 없었다.
이번 선거는 세 후보의 접전이 예상됐으나 투표 하루 전인 26일 석일수 씨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박영근, 서병수 후보로 압축됐다.
한인들의 높은 참여율이 돋보인 선거였다. 일부 매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743명이라는 선거인단이 구성된 점과 81%에 가까운 투표 참여율은 그 동안 법정 논란으로 파행을 거듭해 온 한인회를 제대로 바꿔야 한다는 한인들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임 한인회장은 2012년까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