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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옷가게들 70%까지 할인… 최근 30년래 할인폭 가장 커
영국 유명 옷가게들이 70% 혹은 더 이상 가격을 깎아주고 있다.
최근 30년동안 보았던 세일중 할인폭이 가장 크다.
Topshop, H&M, Marks &Spencer, Zara와 Debenhams 등 업계 대다수가 드레스나 웃도리(톱스) 그리고 여러 상품들을 파격적 가격에 파는 여름세일에 돌입했다.
6월 강우량이 예년보다 40% 나 더 많은데다 햇빛을 138시간만 볼 수 있어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 의류 소매업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눈길을 끄는 세일상품에는 자라Zara 오렌지색 레이스 드레스가 £49.99서 £19.99, H&M 흰색 패턴 니트 톱이 £12.99를 £2.59까지 내린 것 등이 포함된다.
데번햄즈 그린칼라 꽃무늬 스폿 트림 드레스는 £45서 £13.50으로 낮췄다. 톱숍Topshop 사틴 링 백 슬립 드레스 £65는 단돈 £10에 판매 중.
매년 이맘 때 “세일할인폭은 40∼50% 였으나 올해는 70% 선이다. 최근까지 30년 이상 지켜본 중 세일가를 가장 낮춘 것”이라고 말하는 업계 전문가가 많다.
Selfridges는 할인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으나 Harrods는 다양하고 풍성한 세일품목이 많다고 유력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또한 세일물건을 야무지게 ‘건지려면’ 평소에 잘 가지 않는 업체나 매장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Bond St.에 있는 Fenwick나 나이트 브릿지의 Harvey Nichols도 둘러볼 것을 강력 추천했다.
French Connection의 정장류와 net-a porter.com을 잘 살펴볼 것도 권했다. Zara와 Mango는 다양성과 실용적 가격이 장점이며 많은 업체는 물품교환exchanges만 가능하나 자라는 세일제품 반품returns도 된다고 했다.
영국의류업계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 너무 많은 옷가게와 너무 많은 웹사이트가 치열한 손님유치 경쟁을 벌이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계속해서 커질 것이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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