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대통령 서거] 말잃은 교민들
코리안위클리 2009/05/23, 22:24:07
영국 교민들과 주재원들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에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오는 25일까지 3일 연휴를 맞아 느긋한 분위기에 젖어 있던 교민들은 느닷없이 전해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보도에 한결같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영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아침 노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현지 교민 이종은(45)씨는 "구태 정치인들과는 다르다는 점이 국민들 속에 파고들면서 대통령이 됐는데 가족이 연루된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며 "언제까지 전직 대통령들을 검찰이 수사하는 관행이 되풀이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유학생 이호연(24)씨는 "전직 권력자들과는 달리 언론, 검찰 등과도 긴장관계를 유지할 정도로 고집스런 대통령이었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ofcourse@yna.co.kr ⓒ 연합뉴스 = 본지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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