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부인이라고 공개된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의 주연급 가수였다 . 이 악단은 김정은의 악단이라고도 불린다. 단원들에게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대우도 해준다. 단원과 연주자는 100여명에 이른다.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경쟁력도 갖췄다. 악단 명칭에 김정은을 뜻하는 ‘은’자가 들어간 것도 우연은 아닐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은하수관현악단은 북한의 민요와 선전가요를 서구식 창법으로 편곡해 부른다. 단원들은 대부분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에서 공부한 전문가로, 이들은 서양 팝송과 중국, 러시아 노래도 잘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 경험이 많은 가수와 연주자를 포함시킨 것은 북한판 오케스트라를 만들려는 김정은의 의도에서 시작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정일은 살아 생전에 후계자 김정은을 대동하고 수차례 이 악단의 공연을 관람했고 여기에 중국대사관 직원을 초청하기도 했다. 북한은 은하수관현악단 단원들에게 새로 건설된 만수대거리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만수대 거리 아파트는 방이 2∼3개에 북한에서 보기 힘든 전기가열식 샤워기도 갖춘 최고급 아파트다. 음악단 단원들에게는 식료품이나 생필품도 박스로 포장된 상태로 제공돼 주민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을 종합하면 은하수관현악단은 김정은의 기쁨조라는 이야기가 된다. 김정은은 기쁨조들중에서 이설주를 부인으로 삼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기쁨조를 부인으로 삼는 것을 보면 김정은의 성적취향도 아버지인 김정일처럼 변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정일에게는 성혜림,김영숙,고영희,김옥 등 수많은 여자들이 있었는데 김정은도 현송월이라는 유부녀와 정을 통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두의 혁명혈통이라고 알고 있는 북한주민들에게 김정은이 김정일의 기쁨조출신 재일동포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사실과 20대부터 벌써 유부녀와 정을 통하는 등 엽색행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