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눈과 귀가 한반도 “서울과 평양”으로 모아지고 있는 이때 한국의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정상 58명이 모여 ‘제 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갖고 ‘핵물질 안전관리, 원자력안전 등 핵테러’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끌어 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9일 미국으로부터 24만t 식량을 받는 대가로 핵 활동 포기와 미사일 발사 중단 등 미국과 합의 약속으로 대화화해 무드가 조성되는가 싶더니 뜬금없이 ‘광명성 3호 위성(장거리 미사일)’발사를 발표해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발표는 4월 15일 강성대국 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체제 선전과 김정은 권력자의 업적으로 내세우기 위한 술수로 여겨진다.
현재 북한은 최악의 식량난과 경제난을 맞고 있어 정권 및 체제유지조차 어려운 형편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오죽했으면 북한을 지지해왔던 중국마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주민들 먹여 살리는 일에 집중하라고 경고를 보냈을까 싶다.
북한의 형제국인 중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미사일 발사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광명성 3호’발사계획을 당장 취소하고, 미사일 발사비용 8억 5천만 달러로 주민 민생고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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