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토 커뮤니티 구인 전화번호 지난신문보기
알림방
독자투고
영국 Q&A
유학,이민
자유게시판
구인,구직
사고,팔고
자동차 매매
부동산,렌트
각종서비스
랭킹 베스트 조회수 베스트
교육기금 멘토링 행사
런던한빛교회 부흥사경회1
킹스크로스 한인교회 사역자 초빙
Oxbridge Pharma
금호 Accounts Assistan..
재영한인체육대회
비스터 빌리지 프라이빗 세일에 초대합..
미사일 개발로 농업 발전???
2012.04.04, 15:25:05   80일간의세계일주 추천수 : 0  |  조회수 : 1250
북한 외무성 리근 미국 국장이 3일 베를린에서 미국과의 비공식 접촉을 마친 뒤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평화적 계획에 따라 위성을 발사하는 것이며 그 계획엔 변화가 없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광명성3호 발사 강행입장을 재차 확인한 발언이다.
특히 그는 로켓 발사가 왜 평화적 목적이냐는 질문에는 '농업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가히 아전인수 해석에 어불성설이 따로없다.

북한 농업 생산의 주된 문제는 자연재해, 비료 및 농자재 부족, 노동의욕 감소 등이다. 북한이 해마다 심각한 가뭄이나 홍수로 인한 농업 피해를 입는 이유는 기상 예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북한의 홍수는 굶주린 주민들이 산 꼭대기까지 개간해 생긴 민둥산, 수십 년째 강바닥에 쌓인 토사, 강 주변의 재방시설 부실, 도시와 농경지의 낡은 배수 시설 등이 원인이다. 한 마디로 우리처럼 4대강 사업을 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농자재도 턱 없이 부족하다. 재해 복구 장비로 삽과 곡괭이가 대부분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각 지역 협동농장 관리위가 소속 농장원들에게 1인당 화학비료 5kg을 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화학비료는 퇴비가 아니기 때문에 자체 생산이 불가능해 시장에 가서 비료를 사서 내야 하는 상황이다.  북한이 농장원들에게 화학비료를 요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협동농장이 이처럼 농장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강제 부과에 나선 것은 북한 당국의 고리대를 금지하면서 협동농장에서 돈주(식량 도매상)들에게 농자재를 빌려 가을에 현물로 갚는 방식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배급은커녕 농사를 짓는데 돈을 내라고 하니 주민들은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 군 당국자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비용을 약 8억5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8억 5000만 달러로 식량을 구매한다면 중국산 옥수수 250만 t을 살 수 있고, 이는 현재 배급량(1인당 하루 355g)을 기준으로 주민 1900만 명의 1년 치 식량에 해당한다.

북한이 농업에 필요하다는 구차한 변명을 대면서 미사일 개발 시도만 하지 않는다고 해도 주민들이 굶주리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군 발표는 보여준다. 만성적인 식량 부족국가에 주민들 태반이 굶주리는 마당에 위성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주장은 참으로 허무하기 짝이 없다.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전체 : 1070, 페이지 : 5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30 미사일 개발로 농업 발전??? 80일간의세계일주 2012.04.04 1250
829 전세계로 방영되는 한국 방송 프로그램 qkqxlddl 2012.04.04 1466
828 키 142 초딩수준을 징집하는 북 qkqxlddl 2012.04.03 1401
827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명분이 없다 qkqxlddl 2012.04.03 1352
826 2년에 180일 결석한 지도자 존킴 2012.04.03 1373
825 그 곳에 가고싶다...4대강 자전거길? 80일간의세계일주 2012.04.03 1576
824 도넘은 종북행각의 꼼수는?? 80일간의세계일주 2012.04.03 1186
823 국가안보를 정치적 잣대로 흔들지 말라 qkqxlddl 2012.04.02 1307
822 펌 군 북 서울 타격시 평양 보복 타격 qkqxlddl 2012.04.02 1402
821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공약에 내지 말라 qkqxlddl 2012.03.30 1330
820 전세계가 반대하는 북 미사일 발사 qkqxlddl 2012.03.30 1250
819 탈북자의 목소리 들어 준 영 부총리 고수 2012.03.30 1344
818 일에 사과와 배상 요구하는 들리시나요 뉴욕타임즈 광고 게재 고수 2012.03.30 1400
817 도둑 넘 심뽀 섬나라 일본 qkqxlddl 2012.03.29 1346
816 천안함 2주기 추모식 샌프란시스코에서 qkqxlddl 2012.03.29 1433
815 미국에서 열린 북 정권 타도 집회 qkqxlddl 2012.03.29 1305
814 북 주민 굶겨 죽이는 헛 짓거리 qkqxlddl 2012.03.28 1385
813 중국 마저도 인정 못하는 미사일 발사 qkqxlddl 2012.03.28 1367
812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고수 2012.03.28 1322
811 탈북자 병진만들어 끌고 가는 북한 qkqxlddl 2012.03.27 1538
페이지 : 13 / 54           [11]  [12]  [13[14]  [15]  [16]  [17]  [18]  [19]  [20]     
전체 제목 글쓴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생활광고신청  |  정기구독신청  |  서비스/제휴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영국 대표 한인신문 코리안 위클리(The Korean Weekly)    Copyright (c) KBC Ltd. all rights reserved
Email : koweekly@koweekly.co.uk
Cavendish House, Cavendish Avenue, New Malden, Surrey, KT3 6QQ, UK